다이어트용 저칼로리 5천 원 조합

다이어트용 저칼로리 5천 원 조합을 시도해보았다.
“적은 돈, 적은 칼로리로도 꽉 찬 한 끼 만들기”

다이어트 중에도 편의점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건 외식이다.
그리고 그 외식 중에서도 가장 자주 찾던 게 바로 편의점.
삼각김밥, 컵라면, 핫바, 달달한 디저트까지
손에 닿기 쉬운 음식이 모두 고칼로리의 유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편의점이야말로 재료가 낱개로 쪼개져 있어서,
조합만 잘하면 저칼로리 식단을 구성하기 가장 쉬운 공간이기도 하다.
심지어 따뜻한 국물, 단백질, 식이섬유, 가벼운 탄수화물까지
전부 5천 원 안에서도 가능하다.

오늘은 ‘가볍게 먹되 포만감 있는’ 다이어트 조합 3가지를 소개한다.
모두 실제 제품 기준, 총 열량 400kcal~550kcal 수준에서 구성되며
영양 균형도 어느 정도 고려된 실전용이다.

총 칼로리: 약 230kcal

구성

찐계란 2개 (약 120kcal) / 2,000원

곤약젤리 1개 (약 7~10kcal) / 1,300원

캔 블랙커피 (0kcal) / 1,500원
→ 총 가격: 4,800원

추천 이유
진짜 식사 대용으로는 조금 가벼울 수 있지만,
간헐적 단식 중 브런치 타임에 딱 좋은 조합.
단백질(계란) + 포만감(곤약) + 각성(커피)이라는
다이어트 삼각 편대를 완성할 수 있다.

곤약젤리는 맛별로 종류가 다양해서
매일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도 좋다.
이 조합은 특히 오전 운동 후 간단하게 먹기 좋다.

총 칼로리: 약 400~450kcal

구성

샐러드 (드레싱 포함) / 2,500원

닭가슴살볼 or 닭가슴살 큐브 / 2,000원

컵 아메리카노 or 탄산수 / 500원
→ 총 가격: 5,000원

추천 이유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이상적인 한 끼 구성.
야채, 단백질, 커피까지 갖춘 실속형 세트로,
지방은 적고 포만감은 높은 조합이다.

드레싱은 반만 사용하거나 레몬즙으로 대체하면 더 저칼로리로 가능하며,
닭가슴살볼은 매콤/마늘/카레맛 등 다양하게 나와서 지루하지 않다.

샐러드는 씹는 시간이 길어져 식욕 조절에도 효과적이며,
이 조합은 특히 저녁을 가볍게 마무리하고 싶은 날 추천.

총 칼로리: 약 500kcal

구성

현미곤약밥 도시락 or 곤약볶음밥 / 2,500원

두부칩 or 두부스낵 / 1,500원

토레타 or 탄산수 / 1,000원
→ 총 가격: 5,000원

추천 이유
식사다운 식사를 하되 칼로리는 확실히 낮춘 구성.
곤약이 들어간 밥은 포만감은 그대로지만 칼로리는 절반 수준.
거기에 두부칩은 고소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간식 겸 영양 보충용으로 딱 좋다.

토레타는 당이 낮은 이온음료라
단맛이 약하면서도 수분 보충에도 좋다.
운동 후 먹거나 야외 활동 후 재충전용으로 적합하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안 먹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먹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그리고 편의점은 그 실험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제품 하나하나가 포장돼 있고,
가격과 칼로리를 비교하며 조합을 만들어가는 재미까지 있다.

5,000원이면 충분하다.
든든하게,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오늘도 편의점에서 당신만의 ‘다이어트 명콤비’를 찾아보길 바란다.

진지한 척, 유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