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누구나 사랑하는 국내 대표 여행지이자, 청정한 바다 생태계 덕분에 스노클링 성지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해변과 다양한 어종, 낮은 수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까지. 장비만 챙기면 누구나 바닷속 탐험을 시작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스노클링 명소 5곳을 중심으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곳부터 인생샷 찍기 좋은 포인트까지 안내해드릴게요.
초보자도 걱정 없는 '입문자용 스노클링 천국'
스노클링은 다이빙과 달리 별도의 자격증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도전하지만, 수영에 자신 없는 분들에겐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이 중요하죠. 이런 분들에게 딱 맞는 포인트 두 곳을 소개합니다.
📍 김녕 세기알 해변
제주시 동북쪽에 위치한 김녕 해변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스노클링 입문자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바닥은 대부분 모래와 암반이 섞여 있어 발이 잘 닿고, 물이 맑아 작은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어요.
현장에 장비 대여점과 샤워 시설도 있어 초보자에게 매우 친절한 장소입니다.
Tip: 오전 시간대에 가면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여 감탄을 자아내요!
📍 코난 해변
월정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 작은 해변은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조용한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합니다.
얕은 수심과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요. 바닷속 바위 틈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은 누구든 빠져들 수밖에 없죠.
제주 바다 생태계, 가까이서 느끼는 '물고기 관찰 스팟'
스노클링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자연 그대로의 바다 생물을 눈앞에서 만나는 경험입니다. 아래 두 곳은 다양한 어종과 깨끗한 수질 덕분에 마치 수족관 안을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주죠.
📍 판포포구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판포포구는 방파제 안쪽 수역이 스노클링에 딱 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적고, 물속이 맑아 시야 확보가 탁월해요. 특히 수심이 점진적으로 깊어져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자리돔, 노랑쥐치, 흰동가리까지 관찰 가능!
Tip: 안전을 위해 방파제 근처보다는 안쪽 얕은 바다에서 시작하세요.
📍 우도 서빈백사 (산호해변)
우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빈백사는 절대 놓쳐선 안 될 포인트입니다. 이곳은 산호가 자연적으로 부서져 생긴 하얀 자갈 해변으로, 물속이 유난히 투명합니다. 몇 발자국만 들어가도 크고 작은 열대어가 보여 감탄을 자아내죠.
자연 친화적 장소라 편의 시설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제주 바다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감성 여행자를 위한 '인생샷 스노클링 명소'
제주 바다는 사진만 찍어도 엽서처럼 아름답습니다. 특히 아래 장소들은 맑은 물 + 청량한 분위기 + 자연 채광이 어우러져 스노클링도 하고 감성샷도 찍기에 제격이죠.
📍 함덕 해수욕장 – 서우봉 방향
함덕 해변은 넓고 깔끔한 해안으로 유명하지만, 스노클링 장소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서우봉 방향 측면 포인트는 수심이 낮고 조용해 스노클링도 즐기기 좋고, 햇살을 받으면 물빛이 유리처럼 투명해져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샤워장, 화장실, 카페도 가까워 1일 스노클링 여행지로 최적의 장소입니다.
Tip: 스노클링 후 노을 지는 해변에서 찍는 감성 사진은 SNS에서 인기 폭발!
✨ 마무리 – 제주 바다, 몸으로 만나는 경험
스노클링은 장비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바다 체험입니다. 제주도처럼 다양한 해양 지형과 생태계를 가진 지역에서의 스노클링은 단순한 수중 활동을 넘어 제주와 더 가까워지는 방법이죠.
맑은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 바닥에 펼쳐진 해조류, 머리 위로 반짝이는 햇살까지. 모두 제주 바다가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특별한 풍경입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는 한 번쯤, 수영복과 마스크를 챙겨 바다 속으로 들어가보세요. ‘진짜 제주’는 바다 속에 있습니다.